그리스가 6월 15일부터 노르웨이 거주자의 그리스 방문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그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20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문을 열기로 했다.

스칸디나비아 국가 중에서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포함된 반면 스웨덴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리스가 발표한 20개 국가는 사이프러스, 이스라엘, 독일, 중국, 호주, 일본,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덴마크, 노르웨이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노르웨이 거주자가 6월 15일부터 그리스를 실제로 방문하거나 여행을 가는 것은 어려워보인다.

이미 Tui, Ving 등의 주요 여행사가 모든 여름항공편과 예약내용을 취소했고, 이러한 제한조치를 7월 20일 가까운 유럽국가, 8월 20일 기타 국가에 대해 재검토할 예정으로 실제 여행이 가능한 가장 빠른 시기는 8월 20일 이후로 추정된다.

또, 해외여행이 가능하더라도 여전히 10일 자가격리는 이루어지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많은 여행보험사들이 외교부의 여행 권고를 따르고 있으며 대다수의 여행보험 제공사들이 그리스 여행은 여행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명시하고 있다.

그리스는 여행산업이 GDP의 약 20% 수준을 차지하여 여행산업 타격을 막기 위해 6월에 제한적이나마 문을 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는 8월 20일까지 해외여행 자제 권고를 하는 한편, 여름 휴가 동안 비행기,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제외한 자가용을 이용한 노르웨이 여행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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