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의 대책보다 완화된 것으로 Bent Høie 보건부 장관은 현재의 코로나 대책이 필요 이상으로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대책을 살펴보면, 먼저 요양원/병원 등에 있는 가족방문이 가능하다.

이 때, 선물이나 음식을 가지고 갈 수도 있고 신체적 접촉 (포옹)도 가능하다.

음식을 가지고 가서 먹을 경우, 이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모두 손을 씻고 먹어야 하며 방문한 기관의 부엌을 이용하는 것은 안 된다.

포옹도 가능하다면 얼굴을 가까이하거나 비비는 포옹은 가급적 자제하기를 권고했다.

포옹 관련 보건연구소 답변, 페이스북 캡처

새롭게 적용되는 대책들은 다음과 같다.

  • 요양원, 병원 등 방문 시 사전예약
  • 호흡기 증사이 있을 경우에는 방문 자제 권고
  • 방문 전, 중, 후로 손 위생 철저
  • 해당 가족의 개인 구역(개인실 등)에서 만날 것
  • 공공장소에 머무르지 말 것
  • 가급적 1미터 거리를 지킬 것
  • 선물 (꽃 포함) 가능
  • 포옹 등 신체적 접촉 허용
  • 방문 후 코로나 증상이 있다면 즉시 기관으로 통보

만약 코로나가 감염되었거나 감염이 의심스러운 가족을 만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대책이 적용된다.

  •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가능하다면 방문을 연기할 것
  • 불가피하다면 입주자가 격리된 방에서 만날 것
  • 모든 방문은 사전 통보할 것
  • 입실 전 손을 씻은 후 올바른 보호장비 (위생 코트, 장갑, 고글 또는 바이저, 마스크) 착용 후 만날 것

또, Abid Q. Raja 문화부 장관은 6월 1일부터 어린이, 학생들을 대상으로단체 야외 스포츠 활동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신체적 접촉이 허용되며, 이에 따라 6월부터 SFO와 같은 방과 후 활동이 재개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1대1 접촉이 필요한 수영, 축구, 태권도 등 무술/호신술 수업 등 인기 있는 체육활동이 모두 다 포함된다.

단, 그룹별 최대 20명 조치는 계속된다.

6월1일부터 오슬로와 독일 Kiel을 운행하는 Color line 노선도 재개하기로 했다.

여전히 여행객들이 독일을 방문할 수는 없지만 많은 근로자가 다시 일자리로 돌아옴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6월 1일부터 노르웨이 출장이 가능해지며, 10일 자가격리 기간도 없애기로 했다.

단, 코로나가 감염되었거나 의심되는 사람과 같은 집이나 별장 등에서 생활한 경우에는 여전히 10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해서 6월 1일을 기점으로 많은 코로나 대책들이 완화되며, 6월 15일에 주변 국가인 스웨덴, 덴마크에 대한 방문 제한 조치가 재검토된 후 발표예정이다.

현재까지 코로나 감염자와 사망자 수를 보면 노르웨이는 8400여 명 감염자(240여 명 사망자), 스웨덴 36,000여 명 감염자 (4,300여 명 사망자), 덴마크 11,000여 명 감염자 (570여 명 사망자)로 노르웨이와 덴마크보다 스웨덴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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