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유료도로를 달리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Autopass라 불리는 자동적으로 요금을 정산하는 무선 신호기를 자동차 앞 유리에 부착한다.

출처:Fjellinjen

전기차용 Autopass를 디젤, 가솔린차에 달아도 이것을 잡아내지 못하고 전기차 요금으로 처리가 되는 것이 Motor에 의해서 밝혀졌다.

Motor는 전기차용 Autopass를 디젤, 가솔린차에 달고 1주일간 동부 노르웨이의 여러 유료도료를 달렸다.

오슬로에서 혼잡시간대에 오슬로 시내를 지나는 디젤차는 75크로네를 통행료로 내야 한다.

하지만 전기차는 약 300여 유료도로를 무료로 달릴 수 있고, 일부 유료도료는 화석연료차와 동일한 통행료를 낸다.

노르웨이도로공사(Statens vegvesen)는 이미 이 문제를 수 년전에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도로공사는 Autopass를 소유하고 관리하는 주체이다.

하지만 Autopass나 유료도로 담당 회사 중 누구도 지나가는 차가 어떤 종류인지는 확인하지 않는다.

Autopass 측은 2021년에 새 전산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 문제가 개선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NAF (Norwegian Automobile Federation, 노르웨이 자동차 연맹)의 회장인 Stig Skjøstad는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이것을 남용하여 불법적으로 통행료를 내지 않는 운전자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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