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5일부터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국경이 열린다.

노르웨이 거주자는 덴마크를 여행할 수 있고, 덴마크인은 노르웨이를 여행할 수 있다.

동시에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자제 권고한 전의 내용에서 덴마크는 예외라고 밝혔다.

이는 덴마크 여행 후 노르웨이에 돌아왔을 때, 자가격리 기간이 필요없음을 의미한다.

또한, 여행보험이 일반적인 상황과 동일하게 정상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포함한다.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국경을 열고 있는 가운데, 여러 국가들은 코로나 위험이 적은 특정 국가에만 문을 열 계획이다.

노르웨이는 인구수대비 코로나 감염률이 낮은 국가 중 하나로, 노르웨이는 많은 국가들에게 입국 허용이 될 전망이다.

아래의 리스트는 현재 (6월 5일), 노르웨이 거주자에게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들이다.

단, 이 내용은 코로나 해당 국가의 감염상황과 정부의 정책 변경으로 언제든지 변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몇몇 나라들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검사 결과서나 의사의 소견서를 필요로 하기에 출발하기 전에 모든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여행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 스웨덴: 자유 방문 가능
  • 덴마크: 6월 15일부터 자유방문 가능. 단, 코펜하겐 주변 지역에서 숙박 불가. 6박 이상의 숙박시설 선 예약 증빙서류 필요
  • 벨기에: 6월 15일부터 유럽, 쉥겐, 영국에게 입국 허용
  • 이탈리아: 6월 3일부터 유럽 관광객 입국 허용. 시칠리 섬은 관광객에게 비행기 표값의 반을 대신 내주겠다고 발표
  • 독일: 6월 15일부터 EU 및 쉥겐 32개 국가에 입국 허용. 노르웨이포함
  • 네덜란드: 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대부분의 쉥겐 국가(노르웨이 포함)에 입국 허용
  • 사이프러스: 6월 9일부터 몇몇 지정된 나라에 입국 허용. 노르웨이 포함
  • 에스토니아: 6월 1일부터 EU 및 쉥겐 국가에 입국 허용. 노르웨이포함
  • 리투아니아: 6월 1일부터 감염률이 낮은 국가에 입국 허용. 노르웨이 포함
  • 스페인: 7월 1일부터 전세계 관광객 입국 허용
  • 프랑스: 6월 15일부터 EU 및 쉥겐 국가에 입국 허용 예정, 코로나가 감염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 그리스: 6월 15일부터 EU 및 쉥겐 국가 중 몇몇 나라에 입국 허용. 노르웨이 포함
  • 아이슬란드: 6월 15일부터 입국 허용. 입국자는 14일 자가격리 또는 입국 시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동의, 2가지 옵션 중 하나를 택해야 함. 7월 1일부터 검사비 유료

중요한 것은 이 국가 중 노르웨이 정부가 공식적으로 허용한 국가는 덴마크뿐이며, 나머지 국가들을 여행할 때에는 해당 국가에서 노르웨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특별 상황이 있을 경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특히, 덴마크 이외의 국가는 여행자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만약 현지 여행에서 아프거나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금액이 수백만 크로네 수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로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를 받은 한 노르웨이인이 550만 크로네 (한화 약 6억6천만 원)의 치료 청구서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외교부는 이들 나라에 방문이나 입국은 여전히 가능하며, 방문을 금지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덴마크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가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이고 판단에 달렸다고 선을 그었다.

외교부가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코로나 대책을 적용하면 덴마크 이외의 국가를 여행 후 귀국 시 10일의 자가격리 기간도 따른다.

현재 해외여행금지 권고는 8월 20일까지 적용되며, 이후로는 코로나 감염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코로나 감염상황에 따라 관련한 내용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시 최신정보를 확인하고 여행하고 여행 중에도 수시로 정보를 확인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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