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음료수에 부과되는 설탕세는 오랜 기간 논쟁의 대상이었다.

이번에 진보당 (Frp)이 제안한 설탕세 인하가 결정되었다.

오는 7월 1일부터 설탕세는 2017년 수준으로 돌아간다.

이로 인한 감세 효과는 올해 기준으로 3억6,500만 크로네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따라서, 연간 기준으로는 이의 2배인 7억 3,000만 크로네가 감세되는 것이며 일반 소비자가 1.5리터의 음료수를 구입할 때 병당 2.5 내지 3.5크로네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

설탕세는 스웨덴으로 국경을 넘어 쇼핑을 가는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외화 유출 절감이 예상된다.

조사에 따르면 노르웨이인이 스웨덴에서 사 오는 전체 구입액의 11%가 무알코올 음료수였다.

지난 2018년 설탕세는 급격하게 올랐다.

당시 설탕세의 증세를 주도한 것 정부 측의 재무부 장관 Siv Jensen도 진보당이었다.

진보당 관계자는 당시 Siv가 재무부 장관이었지만 혼자서 KrF (기독교민주당)가 의회의 주축이 된 다수에 저항하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설탕세 감세는 올해만으로 결정이 되었으며, 감세된 설탕세가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다.

진보당은 이번 조치로 노르웨이의 음료수 및 무알코올 음료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이해 관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노르웨이 기업 연합 (NHO)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음료 및 유통 산업이 혜택을 받는 한편, 스웨덴으로 흘러가는 돈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감세가 스웨덴과의 유통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국 공중 보건 협회 사무총장인 Mina Gerhardsen는 이번 결정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미 노르웨이인이 많은 설탕 섭취를 하는 것이 통계적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설탕세를 감세한다면 대중들의 건강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지난 2018년 무알코올 음료수에 대해서는 40%, 초콜렛과 과자류에 대해서는 80%의 설탕세가 당시 인상되었다.

그해 가을, 초콜렛과 과자에 대한 설탕세 인상분은 원래대로 되돌렸지만 무알코올 음료수에 대해 인상된 설탕세는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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