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ushi Agarwal(27)은 3년 전에 남편과 함께 노르웨이에 온 인도 여성이다.

그녀는 수많은 채용공고에 지원했고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

Arushi는 현재 Fornebu에 있는 Telenor에서 IT 컨설턴트로 인턴쉽을 하고 있다.

그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노르웨이에서 마침내 전공과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거의 구직활동을 포기할 뻔했다.

그녀는 구직활동 속에서 차별이 만연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

그녀는 노르웨이 고용주에게 외국인을 고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설명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최근 통합 및 다양성국 (Integrering- og mangfoldsdirektoratet)이 발표한 리포트에는 Arushi만이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리포트의 통합성 지표에서 84%가 노르웨이에서 차별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비슷한 수치의 사람들이 채용과정에서도 노르웨이인과 외국인 사이에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 연구자 Jan-Paul Brekke는 이 수치가 역대 최고치며 이러한 수치는 어느 누구도 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응답자들이 차별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이지, 실제로 차별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는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실제로 차별이 일어나는지, 그 실태가 어떠한지가 밝혀질 전망이다.

이 조사는 약 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 사태와 Black lives matter 운동이 일어나기 전에 실시된 것이다.

Arushi를 채용한 Telenor는 지난 1996년부터 Openmind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EU외의 국가에서 온 사람들에게 근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다.

“Arushi와 같은 사람을 채용하면 Telenor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숙련된 전문가와 다양성을 우리 조직에 넣어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Arushi와 같이 일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을 돕고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Telenor의 CEO인 Sigve Brekke가 답했다.

“Telenor든 다른 어느 곳이든 계속 일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무슨 이유로 뭐가 일어날지 모르니 단순하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Arushi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한편, Telenor의 오픈마인드 프로그램은 해당 페이지(링크)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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