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통계청 (SSB)가 인구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노르웨이 인구수는 535만 명이며 2060년에 610만 명, 2100년에 630만 명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와 함께 인구 고령화 문제도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970년에 경제활동을 하는 10명이 1.9명의 은퇴자를 부양한 반면, 2016년에는 2.3명의 은퇴자를 부양했다.

2060년에는 거의 4명을 부양해야 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고령화 인구가 늘어나며 상승할 연금 지급액과 건강/보건 관련 공적 비용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현재 노르웨이 남성의 평균 예상수명은 81세이며 여성은 이보다 조금 더 길다.

평균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통계청은 은퇴 기준 연령을 높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순증감 인구는 매년 15,000명 수준으로 조금씩 인구가 늘고 있으나 이 추세는 2040년까지만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베이비 붐 세대가 사망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이후 순증감 인구는 점차 감소해 2050년부터는 사망자 수가 신생아 수를 앞설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2050년 이후에 인구가 증가한다면 이는 모두 이민(또는 해외입양)에 의한 것이 된다.

현재 노르웨이 이민자 수는 매년 45,000명 수준이며, 매해 조금씩 줄어갈 것으로 예상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이 인구동향 결과는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으나 불확실성이 더 많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올해와 단기간 동안 이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노르웨이 내 출생률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했다.

한편, 통계청의 원문 보고서는 노르웨이 통계청(링크)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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