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성에 개방된 노르웨이에서 아기를 원하지 않는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p-pil이라고 불리는 피임약을 먹는 것이 일반적인 피임 방법이었다.

피임약, 출처: Wikipedia

피임약은 매일 정해진 주기에 맞춰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는 불편함과 더불어 통계적으로 100명중 9명이 피임에 실패하는 비교적 높은 피임실패률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젊은 노르웨이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은 Spiral 이라고 불리우는 장치를 질 내에 삽입하는 피임방법이다.

Spiral, 출처:sexogsamfunn.no

이 장치에서 호르몬이 나와 수정을 막는 형태로 피임이 이루어지는데 약을 매일 먹어야 하는 불편함도 없고 피임실패률도 피임약보다 낮은 100명당 0.2명 수준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더 작은 형태의 Ungdomsspiral 이라는 제품이 나와 이물감이나 생활에 불편이 없거나 적어지는 등의 개선도 이루어졌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1명이 사용 후 만족을 하면 친구들에게도 추천을 하고 그 친구들이 시술을 받는 등 젊은 층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한 관계자는 이 Spiral 시술이 반영구적인 것으로 착각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고 제품에 따라 3-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녀/미래 계획에 따라 적절한 피임방법을 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노르웨이고고(http://3.8.140.138),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