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 자유당, 기독교 민주당, 녹색당이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여기에 33억 8500만 크로네의 노르웨이 국내 소비 유도 예산이 포함된다.

이는 주로 스웨덴으로 국경을 넘어서 물건을 사러가는 사람들이 노르웨이 내수 시장에서 구입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부터 설탕세가 없어지고 무알콜 음료수는 세금이 50%가 된다.

코담배(Snus)에 대한 세금이 25% 낮아지고 맥주와 와인에 대한 세금은 10% 낮아진다.

보수당은 노르웨이의 일자리 확보에 기여하고 일반인들의 삶은 조금 편하게 만드는 합리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초콜릿과 과자에 대한 세금을 제거하여 주정부는 14억 500만 크로네의 세금이 줄어들고, 주스와 탄산 음료와 같은 무알콜 음료에 대한 세금을 절반으로 줄이면 주정부 수입이 9억 2500만 크로네가 감소한다.

맥주와 오안에 대해서는 7억 1천만 크로네, 코담배에 대한 감면액은 3억 2500만 크로네이다.

총 감세액은 18세 이상 노르웨이 1인당 약 850 크로네 수준으로 계산되었다.

이번 조치가 바뀌는 물건들의 가격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코담배 Skruf Løs C3: -14,81 kr
  • 코담배 Skruf White S3: -7,76 kr
  • 음료수 1,5 리터 6개 팩: -18,73 kr
  • 12 % 와인 3리터: -23,85 kr
  • 맥주 4.7% 500ml 6팩: -8,85 kr
  • 밀크 초콜렛 200g: -5,05 kr
  • 초콜렛 1kg: -25,25 kr

일반인들에게는 음료수, 술, 담배, 과자, 초콜렛 등 생활 기호품의 가격이 내려가게 되어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보건 관계자들은 이러한 결정이 대중 보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적절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노르웨이 치과의사협회 등 많은 노르웨이 보건 분야 협회, 노조가 입장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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