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hias Marthinsen는 약 4년동안 암호화폐 거래소인 Binance에서 암호화폐 투자를 한 결과 250만 크로네 상당의 암호화폐를 가지게 되었다.

Mathias Marthinsen는 자신의 현재 정규직 직업 외에도 하루에 최대 8시간 암호화폐 거래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후 Mathias Marthinsen는 노르웨이 암호화폐 거래소인 MiraiEx로 암호화폐를 이전했고, 여기서 돈을 인출하여 세금을 제외한 180만 크로네를 자신의 DNB 은행으로 이체했다.

Mathias Marthinsen는 이 돈을 주택대출을 위한 자기자본금으로 활용하고자 했으나 3주의 검토 기간 뒤에 DNB는 이 돈을 자기자본금으로 인정하는 것을 거부했다.

따라서 주택대출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Mathias Marthinsen는 모든 거래에 대한 문서가 있고, 35,000 건에 이르는 암호화폐 거래내역과 입출금 내역, 암호화폐 주소 등 은행이 요청한 모든 정보를 제공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문제는 Mathias가 제공한 거래내역 중 수천 건의 거래가 상대방이 나오지 않는 거래였다는 점에 있었다.

암호화폐 주소의 익명성과 등록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사용하는 경우, 이러한 거래가 자금 세탁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 사이버 수사 (PST)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노르웨이 금융관리청 (Finanstilsynet)은 MiraiEX를 포함한 가상화폐 교환 및 보관 서비스에 대해 10개 노르웨이 기업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최근 미국에서 상장한 Coinbase에서 Mathias는 비트코인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곳에서 거래를 했으며 같은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Mathias는 거절 사유에 대한 문서를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고, DNB 관계자는 개별고객에 대한 문제를 언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DNB는 자급세탁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이 있으며 DNB는 고객과 고객이 가진 자금의 출처를 모두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E24.no의 관계자는 DNB 측에 암호화폐로 주택구입을 할 수 있는 방법과 Mathias의 대출이 거절사유를 문서로 제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문의했다.

DNB는 자금세탁에 관해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며, DNB가 이를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Mathias는 다른 은행에도 주택대출을 신청했으나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아직 답변을 얻지 못했다.

Mathias가 암호화폐 거래로 얻은 수익 180만 크로네를 이용해서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각종 청구서를 지불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이 돈을 다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허용된다.

하지만 주식이나 펀드 등에서 얻은 수익으로 다시 주택대출을 신청한다면 또다시 같은 이유로 주택대출이 거절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Mathias는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주택대출을 위한 자기자본금 자금의 출처가 암호화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은행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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