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dro, Equinor 그리고 Panasonic 등 3개사가 합작한 배터리 회사와 공장을 노르웨이가 아닌 해외에 설립하는 검토중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특히 Hydro와 Equinor는 노르웨이 여러 커뮨에 부지제공의사를 타진한 바 있으며 100여 개의 커뮨들이 이에 부지와 사업보조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Hydro와 Equinor는 여러 커뮨들 중에서 최종 4개의 선정후보를 선정했고 이를 검토한다고 밝혔는데 갑자기 노르웨이가 아닌 해외 설립을 검토중이라는 것이 드러나 노르웨이 정부, 노르웨이 지자체 및 관련 기업들이 당혹해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브렉시트 때문이다.

브렉시트 협정에 따르면 2027년부터 EU와 영국 간의 무역에서 노르웨이산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자동차는 10%의 관세를 물게 된다.

반면, EU 국가에서 생산된 배터리에는 이러한 관세가 붙지 않는다.

이미 노르웨이 기업연합 NHO는 이 브렉시트와 관계된 노르웨이 배터리 산업과 관세 리스크를 4월에 보고한 바 있다.

Hydro와 Equinor는 노르웨이 배터리 공장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더 이상의 평가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해외설립 가능성이 더 대두되고 있다.

Hydro의 관계자는 브렉시트로 인한 관세 리스크, 최근 노르웨이 전력가격 등의 요인을 종합하여 고려한 결과 노르웨이에 새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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