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5월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가 21년 5월 지수에 비해 5.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12개월 사이에 일어난 물가지수 변동 수치 중에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특히, 전기가격와 연료 가격의 변화가 소비자 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작년 5월과 비교하면 식료품 가격은 3.1%였으며, 4월 기준으로는 2.1%가 상승했다.

여러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가격이 인상되었는데 노르웨이 통계청은 이에 대한 원인을 국제정세로 꼽았다.

연료 가격이 높은 것은 원유 가격이 높기 때문이며, 다른 유럽나라의 가스가격과 에너지 상황도 노르웨이 물가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소비재와 운송비로 인상되었으며, 이에 국제적으로 물류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이는 수입물품의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가구와 인테리어는 작년 5월 대비 16.9%, 숙박비용은 작년 동월대비 22.9%가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물가가 올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물가인상은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