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하니마니 어려움을 겪다가 정부의 지원으로 겨우 살아났던 Norwegian 항공사가 뒤로는 CEO 등 경영진들에게 약 3천만 크로네의 보너스를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급내역은 Retention Bonus로 경영진 자리를 일정기간 유지하면 받게 되는 항목인데 구체적인 보너스 내용은 빨라도 2022년 봄 보고서에 밝혀진다고 합니다.

이사회는 이러한 보너스 항목이 보다 능력있고 일을 잘 하는 사람을 뽑기 위한 유인으로서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너스 돈잔치에 대해 항공사 지원을 결정했던 산업통상부 장관인 Nybø는 몰랐던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정부 지원자금이 경영진 보너스로 간 꼴입니다.

조종사 및 기내 승무원 노동조합은 바로 비판성명을 냈습니다.

직원들은 정리해고 당하거나 급여 동결/삭감을 하는 동안 경영진들은 몰래보너스 돈잔치를 했다는게 핵심 비판내용입니다.

오늘 밝혀진 내용인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도덕적으로는 비난을 받을 만한 사안이라 점점 사건이 커져나가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