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옛날 집들은 석면(Asbest)을 단열재로 이용하여 건설되었습니다.

현재는 이 석면의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옛날 집들 중에는 여전히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가 포함된 집들이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이런 집을 사신다면 조심하셔야겠죠.

그런데 집에 석면이 있는지 없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선 집이 오래되면 의심부터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매매시에는 부동산에 대한 모든 내용이 첨부되는 Salgoppgave 또는 Prospekt를 읽어보셔야 합니다.

감정평가사(Takstman)는 이런 석면 등이 사용되었다면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이것이 사용되었고 상태가 어떤지 보고할 의무가 있습니다.

문제는 만약 집을 팔건데 석면이 있는 집이라면 사람들이 안 사고 싶겠죠?

그래서 석면 (Asbest, Asbestos)을 그대로 명시하고 않고 석면이 포함된 제품명을 기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개가 있는데 제품명에 nitt이 들어가면 거의 석면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Eternitt, Internitt, Pernitt 등등)

그래서 예를 들면 감정평가서(takstrapport)에 배관단열재로 석면이 사용되었다라고 기재하지 않고 배관단열재로 Eternitt이 사용되었다고 기재하는 식입니다.

결론적으로 만약 집을 사시는 입장이라면, 입주 전에 석면으로 된 부분을 다 제거하고 다른 재료로 바꾸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석면해체는 전문가가 해야하며 폐기하는 것도 규정이 까다로워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당연히 집 구입시에 이런 부분이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월세를 사실 건데, 오래된 집이라면 집주인에게 물어보시고 집주인이 만약 모른다고 한다면 계약을 하지 않으시든지 아니면 계약서에 특약사항을 넣어서 석면으로 인한 문제는 집주인이 책임진다거나 석면 발견즉시 계약해지가 가능하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석면문제를 가장 조심해야 하는 주택들의 건설년도는 1942-1985년이지만, 40년대 당시에는 전쟁 등으로 인해 기록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1930년대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석면이 집의 여러 부분에 사용되었는데 특히 오래된 집의 천장과 붙은 방에서 생활할 경우 피부가 가렵다거나 호흡기 질환이 잘 걸린다면 건설자재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