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가면 실컷 먹겠다던 연어를 격리 기간 중 2번 시도했는데 두번 다 실패했습니다.. TT

통통맘께서 올려주신 영상을 다시 보긴 했는데, 정확히 표현하자면 제 상황이 실패인지, 일반적인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장을 볼때 (집 옆에 바로 KIWI가 있어요) 어떤 연어가 날로 먹을수 있고, 어떤 연어가 구워 먹어야 하는지 판단을 못하겠더라고요.. 오븐 그림이 있고 시간이 표시된 포장지가 보이길래 이건 구워야 먹을수 있는건가 고민하다 아무 표시도 없는 연어를 사왔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반대쪽 면에 엄청난 비늘과 껍데기가 있고 (이걸 벗겨야 날로 먹을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TT) 작은 조각을 날로 먹어봤는데 무지하게 짰습니다. 한국 이마트에서 손질된 연어만 소스에 찍어 먹다가 이렇게 거대한 존재를 만나니 무기력해지네요.. 

이쯤에서 궁금해지는건...

1)구이용과 횟감용 연어의 구분이 있나요?

2)생연어 먹으려면 원래 비늘 붙은 껍질을 벗겨서 먹는 수고로움이 있어야 하나요? 아님 이건 구이용?? (제가 오늘 구매한 연어 포장지 올려 볼께요...) 

3)오늘 제가 산 포장지에는 임산부와 노약자는 주의하라는 글이 써 있던데.. 왜일까요..??